여수 엑스포 ´바다 위의 개막식´
여수엑스포를 똑똑하게 즐기는 3종 세트
입장권을 사전에 구매해 전시관을 예약하고, 열차를 이용하면 단시간에 엑스포를 최대로 즐길 수 있다. 마을회관, 템플스테이 등을 이용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문화체험도 가능해 일거양득이다.
◇예약으로 줄서는 시간 줄이자!
엑스포에는 80개의 전시관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가운데 관람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8개 전시관은 예약제를 통해 입장 대기시간을 30분 내외로 줄였다. 1인당 2개 전시관을 예약할 수 있다. 아쿠아리움은 온종일 예약제로만 운영된다. 예약해야만 관람할 수 있다. 다른 7개관은 예약을 못 한 경우에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이나 전화, 지정 판매처에서 입장권을 미리 사면 여수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관을 예약할 수 있다. 엑스포장 곳곳에 설치된 미디어키오스크(전시관 안내 및 예약 기기)나 엑스포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전시관 예약이 가능하다. 전체 중 온라인 사전 예약이 30%, 현장 예약이 70% 배정돼 있다.
예약에 실패했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104개국이 심혈을 기울여 꾸민 50개 국가관이 있다. 선착순 관람이 가능한 해양베스트관, 국제기구관도 있다.
◇차는 집에 두고, 대중교통을..
완주~여수 간 고속도로 등의 확충으로 서울에서 여수까지 4시간이면 갈 수 있다.
대중교통은 열차, 버스, 항공, 배편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수도권에서는 열차와 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열차를 이용할 경우 역 발권시 입장권을 제시하면 30% 할인해 준다. 할인은 여수엑스포역, 순천역, 여천역 이용자에게 적용된다. 이외에 인천공항~서울역 간 공항철도 요금도 입장권을 제시하면 1만 3천800원에서 9천700원이다. 무박 2일 야간 침대열차 상품도 있다. 버스를 이용해 여수공용터미널로 오면 엑스포 행사장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여수공항에서 행사장까지는 버스로 30분이면 도착한다. 행사기간 셔틀버스 운행은 700여대다.
서울, 경기, 광주, 전주, 충청권, 목포권에서 오는 관람객은 1ㆍ3ㆍ4 주차장이 가깝다. 대구, 경북, 부산쪽은 2ㆍ5 주차장이 가깝다.
◇바가지요금 싫다면 대체숙박을..
관광지마다 성수기 때는 숙박요금이 2배 이상 뛰는 것이 기본이다. 엑스포가 열리는 여수도 인상은 피할 수 없다.
여수뿐만 아니라 순천, 구례 등 가까운 전라선 권역에 숙소를 잡고 기차나 버스, 자가용으로 오는 방법이 좋다. 기차로 박람회장을 다녀오고 승용차로는 인근 관광지를 둘러보면 된다.
굳이 여수에서 지내겠다면 기존 숙박시설(호텔ㆍ여관ㆍ민박) 외에 마을 회관(57곳), 농어촌체험마을(50개 마을), 템플스테이(전남ㆍ경남지역 1일 1천명)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마을회관은 단체 숙박이라는 점이 불편하지만 1인당 요금이 8천원으로 저렴하다. 대학생 등 젊은 층이 이용하기 안성맞춤이다. 대부분 취사가 가능하고 일부 음식물도 제공하는 곳이 있다.
템플스테이는 흥국사, 향일암에서 이용할 수 있다. 참가비 3만원에 식사제공까지.




